종종 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열고 차담이나 간단한 티타임을 가질 때가 있는데요. 모임의 순간들은 우리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이죠. 이 때 평범한 디저트나 자극적인 과자 대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을 골라보면 어떨까요?

건강 간식의 기준

건강 간식을 선택할 때, 몇 가지 기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건강 간식의 기준'으로 저당, 저칼로리, 비건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간식을 골라 보았어요.

저당

당류는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 당뇨병, 심장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 간식을 선택할 때는 첨가당이 적은 제품을 찾으면 좋은데요. 자연에서 얻은 과일이나 견과류로 단맛을 내는 간식은 첨가당을 줄이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칼로리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다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칼로리 간식을 선택함으로써, 모임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아래 추천 간식들은 ‘간식’이라는 의미에 부합하도록 개당 200kcal가 넘지 않는 저칼로리 간식들로 골라봤어요.

비건

비건 간식은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간식입니다. 식물 기반의 재료만을 사용하며, 동물 복지와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합니다. 윤리적, 환경적, 건강상의 이유로 비건 식단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비건 식단이 항상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가벼운 간식을 식물성 성분 위주로 선택해보는 것은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요. 

요가 강사가 추천하는 건강 간식 리스트

널담 비건 마카롱

널담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비건 식품과 원료를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비건 마카롱은 널담의 대표 상품 중 하나입니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6가지 맛이 모두 당이 8g을 넘지 않습니다. 1개(40g)당 칼로리는 맛별로 다르지만 162kcal - 178kcal 정도입니다. 헤이즐넛 초코, 곡물 초코, 녹차 초코, 딸기, 블루베리, 단호박 6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넛츠그린 비건 초코볼

넛츠그린 초코볼은 비건 인증을 받은 초콜릿 간식으로,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 기반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봉지(30g)에 160kcal 정도이며, 대체당을 사용하여 당류는 1g 미만입니다. 완두단백이 첨가되어 있어 단백질 함량도 7g으로 타 초콜릿 대비 높은 편이에요. 아몬드,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피칸 4가지 견과류 맛 중 선택 가능하니, 여러 가지 맛을 준비해도 좋겠죠?

한반도 대추칩

대추칩은 원산지가 중국산과 국내산으로 나누어지는데요, 한반도 대추칩은 완숙 상태에서 수확하는 경북 경산대추를 사용한 국내산 대추칩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설탕 등의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고 대추 100%로 만들어졌어요. 대추칩은 대추를 씻고 얇게 슬라이스 한 후 건조기나 오븐에서 저온으로 천천히 말려 만듭니다. 1개(50g)당 칼로리는 150kcal이며, 당은 15g 함유되어 있어요.

순수한집 감귤 쫀득이

감귤 쫀득이는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을 활용한 인기 있는 간식으로, 쫀득한 식감에 감귤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먹기 좋게 소포장된 형태로 한 박스에 25개가 들어 있어 양도 넉넉한데요. 밀가루에 더해 현미, 흑미, 찰보리 등 10가지 곡물로 만들어졌으며 1개(25g)당 85kcal, 당 4g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면,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리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모임을 위한 건강 간식을 준비할 때의 팁을 드리면, 친목 모임이나 대화가 활발한 모임에서는 간식이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모든 참석자가 쉽게 나누어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 입 크기로 먹기 쉬운 간식이 이상적입니다. 너무 복잡하거나 준비가 많이 필요한 간식은 대화의 흐름을 끊을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모임의 성격에 맞춰 건강 간식을 세심하게 기획한다면, 모두에게 더욱 기억에 남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