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은 도토리 가루를 물에 풀어 끓인 후 굳힌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약간의 떫은 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은 산야에 도토리가 널리 분포하고 있어 쉽게 도토리를 구해 도토리묵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때문에 도토리묵은 선사시대때부터 현대까지 먹고 있는 음식입니다. 조상 대대로 내려와 유서깊은 음식인 도토리묵의 칼로리, 영양성분, 효능, 다이어트 그리고 레시피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도토리묵 100g의 칼로리는 47kcal로 낮은 편입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제공하는 농수축산물 데이터베이스[1]에서 제공하는 도토리묵 100g의 영양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열량 : 47kcal
탄수화물 : 11.2g
당류 : 0.0g
단백질 : 0.3g
지방 : 0.1g
총 식이섬유 : 0.0g
칼슘 : 15mg
철 : 0.2mg
마그네슘 : 3.0mg
인 : 3.0 mg
칼륨 : 12.0 mg
나트륨 76.0mg
아연 : 0.2mg
구리 : 0.01mg
망간 : 0.2mg
셀레늄 1.9μg
베타카로틴 4.0 μg
니아신 : 0.1mg
판토텐산 : 0.18mg
엽산 : 7.0 μg
비타민 E : 0.16mg
총 아미노산 : 259 mg
필수 아미노산 : 136 mg
도토리묵, 일일 영양섭취 권장량으로 본다면?
도토리묵 100g를 섭취할 경우, 1일 영양섭취 기준대비 망간은 7%를 , 셀레늄은 4%를 , 칼슘, 철, 그리고 아연은 2%를, 판토텐산은 5%를 ,엽산 그리고 비타민E는 2%를 섭취하게 됩니다.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도토리는 이미 그 효능이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는데요. 이로 만든 도토리묵의 효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금속 배출
소화기건강 향상
지사작용
항산화
냉증개선
도토리묵은 ‘아콘산’ 성분과 ‘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아콘산’ 성분은 중금속 배출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탄닌 성분은 체내 니코틴과 유해성 중금속 침전물을 배출하고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여 설사 치료에도 쓰입니다. [2] 더불어 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활성이 뛰어납니다.
도토리묵은 100g당 열량이 47kcal정도이고 수분함량이 높고 부피가 커 포만감이 높은 식품인데요. 1/2모에 해당하는 200g의 경우는 약 100kcal정도 됩니다. 탄수화물이 대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실 경우에는 반찬보다는 식단의 주요재료로 적당한 양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토리묵 이외에도 녹두를 갈아서 만든 녹두묵, 메밀을 갈아서 만든 메밀묵,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묵 등이 존재하는데요. 만약 도토리묵의 칼로리가 부담이 되지만 묵 특유의 질감을 느끼고 싶은 경우, 100g 3kcal로 도토리묵보다 칼로리가 더욱 낮은 우무묵이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기존의 도토리묵은 양념장과 함께 곁들여서 많이 먹곤 하는데요. 이외에도 도토리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존재합니다. 아래와 같은 레시피를 활용해서 더욱 맛있게 도토리묵을 즐겨보세요.
도토리묵사발
구운 도토리묵 샐러드
도토리묵 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