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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변화의 시작은 인지하기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샐러드를 대하는 태도는 어떤지 살펴봐요.
‘다이어트는 곧 샐러드’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여행, 결혼식 등 중요한 이벤트나 마지노선의 몸무게에 다다르면 1-2주 바짝 샐러드를 챙겨 먹지만, 그 이후에는 원래 식사 패턴으로 돌아가버려요.” -황노멀 (33세)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막상 샐러드를 사더라도 며칠 먹다 보면 이런저런 상황들이 생겨 챙겨 먹기 쉽지 않아요.” - 오브루(30세)
이전에 ‘샐러드 = 다이어트’로 통용되던 시절이 있었어요. 양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크며, 몸에 좋다는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따로 식단을 챙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우리는 샐러드 하나만 챙겨 먹어도 이미 다이어트가 끝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하죠. 하지만 막상 생활하다보면 보면 예기치 못한 약속이 생기기도 하고, 생각보다 포만감이 크지 않거나 효과가 미비해 포기하기 일쑤에요.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요. 그저 칼로리를 따지고, 채소만 많이 먹는 것이 생각보다 좋은 건 아니라는 것. 당장의 결과만큼이나 중요한 건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었을 때 비로소 정말 나의 것이 된다는 점을요!
그럼 도대체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장기적으로 샐러드를 잘 챙겨 먹는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샐러드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에 재료나 가격 정도만 확인 후 자주 들어본 제품이나 인플루언서가 먹는 제품을 구매하진 않았나요? 오늘부터 꼭 해보겠다며 재료를 왕창 사두고 결국 다 먹지 못해 버린 경험은요? 샐러드 먹는 습관을 만들려 할 때는 어떤 샐러드를 먹을지에 앞서 ① 내가 왜 먹고자 하는지 ②평소 끼니 별 나의 상황이나 선호하는 식사 방식은 어떤지 확인 하는 게 필요해요!
이전에 샐러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지속하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지? 사 먹을지?
보통 샐러드라면 일석이조를 생각하며 다이어트와 건강 두 가지를 잡을 생각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나 이 중 내가 더 우선순위를 두는 부분을 정해두는 것이 만족도도 높고 습관 지속에도 도움이 됩니다. 샐러드 정기 배송 서비스를 구독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때 목적에 따라 제품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요.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면 같은 재료라도 총 열량이 더 낮은 것을 선택하고,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면 재료의 구성 비율(탄수화물, 단백질, 채소의 비율)이 적절한지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죠? 채소 섭취가 부족하다 느껴졌던거라면 상대적으로 맛이 좋다는 샐러드나 선호하는 채소가 많은 제품을 고르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효과적일 거예요.
세 끼니 중 어떤 식사를 샐러드로 구성할 것인지?
한 끼니 식사로 활용할 것인지? 식사에 곁들여 먹을 것인지?
세 끼니 중 언제 먹을 것인지에 따라서도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침에는 보다 목 넘김이 가벼운 수분감이 많은 채소로 구성하면 도움이 될 수 있고, 하루 활동을 해야 하는 점심에는 육류 위주의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하면 보다 포만감을 지속할 수 있게 할 거예요. 취침 시간과 가까워지는 저녁에는 소화가 용이한 식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제품을 고르거나 데워먹을 수 있는 채소 수프나 웜샐러드를 선택해도 좋아요.
위와 같은 부분을 먼저 결정한다면, 보다 나에게 맞는 샐러드 찾기 수월해지고 이는 곧 좋은 습관을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겠죠? 분야 막론 나만을 위한 맞춤형이 대세인 시대, 샐러드도 나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보세요. 샐러드 먹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여러분을 가지랩이 응원할게요! 샐러드를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이 더 궁금하다면 샐러드 종류, 나에게 맞게 선택하기 TIP 3를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