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과 5가지 : 운동을 하면 좋은 이유

여자 운동 추천: 운동 후기부터 장단점 비교까지에서 경험적으로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과연 저런 효과들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될 수 있을까요? 실제로 그런 것인지, 아님 단순 플라시보에 의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 그 유효성이 궁금한 분들이 있을텐데요.

오늘은 위와 같은 의문점을 가진 분들을 위해 그 과학적 근거를 차례대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직접 운동을 하며 주관적으로 느낀 변화 5가지는 자기효능감, 먹는 것에서의 자유, 체형적 변화, 체력 증진, 주도적 선택과 성과 향상 등이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운동이 객관적으로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운동의 긍정적 효과   

운동의 과학적 효과

1. 자존감 및 심리적 안정

자기 효능감 유산소는 깊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근력운동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 자기 효용감이 긍정적으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1] 캐럴라인 윌리엄스의 저서 ‘움직임의 뇌과학’에서는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모든 움직임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삶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각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라고 이야기하며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운동의 과학적 효과_자존감 및 심리적 안정  

2. 창의성과 집중력 증가

가볍게 걷는 것는 움직임으로도 창의성과 집중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뼈에 있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물질은 움직일 때 해마에 영향을 주어 기억력과 기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걷는 동안 몸을 움직이며 더욱 창의적이고 집중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극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운동의 과학적 효과_창의성과 집중력 증가

    

3. 우울감, 우울증 완화 및 예방

불안과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작업 기억 능력이 약화된다고 합니다. 이 때 우리 몸을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몸에게 자신이 생존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달하는 과정은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의 과학적 효과_우울감 완화  

4. 몸 관리

유산소와 근력을 병행하게 되면 더 효율적으로 우리 몸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목적인 여성 분들은 유산소 운동만 하면 되지, 왜 무거운 근력 운동도 필요한지 의문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체중 관리를 단순히 적게 먹는 것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몸을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몸이 많이 움직이는 것을 인지하게 해서 (즉,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어서) 많은 피하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에너지 사용에 비효율적이라고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 자연스레 몸은 지방의 비율을 줄이고 근육의 비율을 높이게 되죠. 우리 몸은 칼로리를 적게 먹는다고 바로 정확하게 적용이 되는 기계가 아닙니다. 항상성, 그리고 오랜 시간 생존을 위해 진화해온 관성 등을 생각해야 하죠.

같은 몸무게여도 높은 근육량을 가질수록 몸의 대사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의 변화는 미미하더라도, 같은 무게의 몸을 움직이더라도 근육이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즉, 활동 대사량이 몸 관리에 용이한 방향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몸 관리 측면 뿐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도 긍정적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의 과학적 효과_몸 관리  

  

5. 뇌 건강과 노화 방지

운동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09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의 방출, 혈류 변화 면에서 운동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2] 그 뿐 아니라, 노화로 인한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운동의 과학적 효과_뇌 건강과 노화 방지

  

운동의 중요성

운동은 이와 같이 몸에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순히 외형적인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닌, 운동은 그 자체로 우리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면들이 많습니다. 몸도, 마음도, 일상생활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 나에게 맞는 운동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행복한 운동 생활을 응원합니다.

   


출처

[1] 캐럴라인 윌리엄스,이영래, 움직임의 뇌과학, 2021,74p

[2] Deslandes A, Moraes H, Ferreira C, Veiga H, Silveira H, Mouta R, Pompeu FA, Coutinho ES, Laks J. Exercise and mental health: many reasons to move. Neuropsychobiology. 2009;59(4):191-8. doi: 10.1159/000223730. Epub 2009 Jun 10. PMID: 19521110.